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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금리를 언급하고 있다고 금리 이야기만 하는 책이 아니었다. 금리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예금과 채권, 통화정책, 환율, 주식, 부동산, 원자재까지 다양한 경제 주제에 대해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돋보이는 책이다. 나에게 사촌 동생이 있는데, 금융 세상이 돌아가는 걸 처음 배우고 싶어한다면나는 이 책을 추천해 줄 것 같다. 하지만 책의 제목도 틀린 말은 아니다. 내 사촌 동생 뿐 아니라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추천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연준의 영향력이 과연 대단하다 싶다.근데 그 영향력 만큼 우리가 연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나? 대부분의 사람은 아닐 거다. 미국 블룸버그 뉴스의 선임 특파원으로 정치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살레하 모신이 쓴 이 책은연준과 미국재부무가 이제는 더 이상 짧지 않은 역사를 거치면서 어떻게 달러를 현재의 위치, 즉 무기화가 가능한 기축통화의 위치에 올려 놓았는지를 설명해 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서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강달러 정책을 유지해 온 배경과 미국 재무부 장관의 말 한 마디가 전세계 경제에 얼마나 크고 갑작스러운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달러 관련 정책과 이율, 환율,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미국 내 지역의 흥망성쇠에 미친 영향, 그리고 영향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여러 ETF 상품으로 잘 알려진 자산운용사 뱅가드 창업자 존 보글이 쓴 투자 책이란 점으로도 흥미를 끄는 책이다.그런데 내용의 전개가 더 흥미롭다. 투자와 투기를 언급하면서 흔히 말하는 단타의 위험성을 언급하고심지어 투자의 대리인으로 동작하는 펀드가 투자자의 이익보다 스스로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점도 이야기하며결국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잘 어필한다.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는 그 유명한 이야기를 남인 이 책은 결국 인덱스펀드가 주는 장점을 잘 설명하는 책이다. 워렌버펫도 이야기 했듯이, 개별 주식을 공부하고 선별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면 인덱스 투자가 나쁘지 않다는 내용을그럴듯하게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다들 미장에 간다고 한다.시장 자체는 돈이 더 많이 흐르고, 크고 경쟁력 있는 회사들이 많은 미국 시장이 좋은 시장 같기는 한데 여기 투자하는 사람들은 영어로 된 다양한 경영, 주식 정보를 이해하고 투자 하는 걸까? 필요하면 배우면 된다.이 책은 주식 투자에 자주 언급되고 이용되는 사이트를 기준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용어에 대해 설명해 준다. 기본적인 파이낸스 정보를 잘 정리해주는 finance.yahoo.com,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는 sec.gov,ETF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etf.com, IPO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nyse.com, nasdaq.com, spactrack.io,주식 분석 및 지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seekingalpha.com, investing...

주식 시장을 기웃거리다보면 세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과연 세력들이 주식 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시세를 좌지우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이 책이 꽤 재미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참고로 이 책, 최근 절판되어서 서점에서 못 산다. 빌려 보던가, 중고책을 구해 보던가 해야 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세력이 여러 방법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고CB, BW, EB, 유상증자, 주식교환, M&A(후 정관을 변경하고 신규 감사를 선임), 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외국인 수급 등의 방법을 이용해서 지분을 빠르게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전자공시를 보면 이런 방법을 통해 어디로 지분이 이동하는지, 누가 지분이 늘어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고도 한다.지분을 확보한 뒤에..

평소 반도체 산업은 이해하기 어려워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워낙에 화제가 되니까 관심이 가기도 하고, 잘 설명해 주는 책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좀 배워 놓을까 싶어서 빌린 책이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라 내용의 요약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을 내 생각으로 뽑아 보자면 현재의 반도체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 설계, 장비 등 세부 산업과 주요 기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투자를 위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얻어 가는게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