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PER PBR 밴드 보는 방법

검색일기 2023. 9. 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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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주식을 처음 알아갈 때 PER 주가 수익 비율이나 PBR 주가 순자산 비율에 대해서 배운다.

나의 경우에 아마도 그 때는 단어의 해석을 배운 듯 했다. 진짜 의미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예를들어, PER은 주식 종목이나 이 주식이 속해 있는 업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반영하는 숫자라고 본다.

주식 회사의 수익(EPS)이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시장에서 이 기업의 사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면 PER를 낮게 책정하는 힘이 강해지고, PER * EPS, 즉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고.

 

기업의 경쟁력과 상관없이 시장의 외부 충격에 의해 일시적으로, 혹은 단기간에 주식가격이 떨어질 때가 있다. 

이 경우는 전반적인 사업의 미래 양상이 어두워 진 것을 반영했다고 할 수도 있고, 

기업의 역량과 미래가치가 좋은 것 대비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매입할 기회로 해석할 수 도 있다.

 

어릴 때는 그냥 지 멋대로 해석하는 숫자구나 하고 넘겼는데, 몇 년 듣고 보고를 반복해 보니 사람마다 다른 투자 경험이 이 값의 해석의 차이를 만들고, 거기서도 투자 성과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느꼈다.

 

시장이 바라보는 PER PBR 수준 파악하기

과거의 경험으로서 시장이 어떻게 이 기업과 이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해 PER PBR을 적용했는지 보면

투자 매수 매도 시점 등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 하다.

방법은 PER PBR 밴드를 살펴보는 것이다.

 

FnGuide에서 PER PBR 밴드 차트 보기

https://comp.fnguide.com/SVO2/ASP/SVD_Main.asp?gicode=A035420

 

 

네이버에서 PER PBR 밴드 차트 보기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aver?code=035420

 

해석하는 방법

바로 위 네이버의 PER 밴드를 읽어보면,

2020년 초 해당 기업은 시장에서 PER을 27배 정도로 봤는데,

2020년 말에는 40배 정도로 보고 있었고,

이에따라 주가가 올랐다.

실제로 2020년 말에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이후 그래프에서 읽어내듯 

2021년에도 매출과 이익 증가를 이어가다가

2022년에는 많이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 그래프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이 기업은 PER 28~29 정도면 시장의 기대치가 낮은 수준, 

40이 넘어가면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수준인데,

시장의 기대치가 낮다면 매출 이익 개선 소식에 올라갈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고

반대의 경우 매출 이익이 기대치만큼 오르지 않으면 떨어질 여지가 크다.

 

PBR도 같은 개념을 해석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을 바탕으로 주식 매수 매도의 시점을 고민해 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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